테디베어뮤지엄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9,900㎡ 규모로 2001년 4월 24일 개관하였다. 봉제 곰인형인 테디베어(Teddy Bear)를 주제로 100년간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진귀한 테디 베어와 작가들의 작품 1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갤러리 제1, 2관과 테디 베어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 테디 베어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야외공원, 카페, 바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갤러리 제1관에는 1900~2000년까지 역사의 명장면과 주요 인물들이 테디 베어로 표현되어 있고, 제2관에는 세계 최고 가격인 루이비통 베어를 비롯해 세계 유명 작가들이 만든 테디 베어와 유명 만화영화의 캐릭터들이 테디 베어로 표현되어 있다. 연중무휴로, 평상시에는 오전 9시~오후 7시, 여름성수기(7월 14일~8월 24일)에는 밤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테디 베어란 이름은 미국 제26대 대통령 테어도어 루스벨트의 애칭인 테디에서 유래한다. 사냥을 갔다가 곰을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루스벨트 대통령을 위해 보좌관들이 새끼 곰을 산 채로 잡아다 주고 사냥한 것처럼 총을 쏘라고 하였지만 대통령이 거절하였다는 일화가 테디 베어 인형을 만들게 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최초로 상품화한 사람은 미국의 모리스 미첨과 독일의 리카르드 슈타이프인데, 이들이 세운 슈타이프사(社)는 현재 세계 최고의 봉제인형 제조회사가 되었다.